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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시청률을 눈앞에 둔 '욱일승천' 드라마 SBS TV <파리의 연인>(극본 김은숙 강은정, 연출 신우철) 이 무려 100억 원대의 프랑스 투어 상품을 탄생시킬 조짐이다.
박신양(36) 김정은(28) 이동건(24)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각종 신드롬을 양산해내 고 있는 <파리의 연인>은 '김정은과 함께 떠나는 파리 여행'이라는 컨셉트의 여행 상품까지 만들어내게 됐다.
<올인> 등 국내 촬영지가 관광 상품으로 개발된 경우는 더러 있었으나 히트 드라마의 해외 촬영지가 여 행 상품으로 기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파리에서 촬영한 <파리의 연인>의 희 소성이 부가가치 상품을 낳은 케이스다. 여행 상품 제목으로는 '애기야, 놀러 가자'가 거론되고 있다.
김정은의 소속사(포이보스)는 15일 "국내 유명 여행사 5곳으로부터 김정은과 함께하는 파리 여행 프로모 션 제의를 받고 이중 한 곳을 골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장기 불황임에도 모객 단위가 예상을 뛰어넘은 3000여 명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이보스는 "몇차례로 나눌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진행중"이 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아꼈다.
이 프로젝트는 1인당 평균 여행 경비를 300만 원 선으로 볼 경우 100억 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이에 대 해 김정은의 매니저 박유택 씨는 "파리와 니스 등 드라마 주요 촬영지를 경유하는 여행 상품이 될 것"이 라며 "박신양이 살았던 저택과 이동건이 김정은의 자전거를 고쳐주며 처음 만난 다리 등이 여행 코스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정은도 물론 특정 회차에는 동행하지만 시간 관계상 모든 패키지 코스 에 동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최근 고위 간부 회의를 통해 <파리의 연인> 후반부 재촬영을 위해 8월 중순 프랑스를 다시 찾기로 결정하고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SBS는 지난 14일 제작사 캐슬인더스카이에 이같은 뜻을 전했고 현재 세 주인공과 의사를 타진중이다.
이와 관련 캐슬인더스카이 이찬규 대표는 "이미 찍어놓은 박신양 김정은의 해피엔딩 신도 폐기하기로 했 다"며 "사실 쫓기듯 촬영한 감이 있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보강 촬영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 에 따라 결말도 달라지게 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연장 방송 여부에 대해 이 대표는 "SBS가 기존 20부작에서 4회 연장을 바라고 있지만 주인공들의 고사 로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파리 보강 촬영은 세 주인공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사 가능성 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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