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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가 4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아시안컵선수권대회(17일∼8월7일)가 열리는 중국으로 향한다.새 사령탑 요 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공식대회 데뷔전으로 한국축구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 러나 아시안컵 리허설로 치른 두차례의 평가전(바레인·트리나다드 토바고)에서 1승1무의 성적을 거둬 낙관할 수만은 없다.한국은 19일 복병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정상을 향해 힘찬 걸음 을 내디딘다.
지난 1956년 시작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국가대항전으로 13회째.16개국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쳐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이후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8강전은 31일,준결승전은 8월3 일,결승전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테네올림픽과 부상 등으로 주전들의 전력이 약화돼 전반적인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평 가다.특히 전 대회 우승국 일본이 올림픽에 ‘올인’해 전력누수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한국도 유상철과 송종국 이천수가 올림픽팀에 차출돼 출혈은 있다.
일본 외에도 강팀들은 많다.올림픽 본선진출 실패로 베스트멤버를 출동시킨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우 승후보에 합류했다.개최국 중국도 홈이점을 살려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일부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우승길은 험난한 편이다.같은 B조에 속한 요르단 쿠웨이트 아랍에미리 트연합(UAE) 등 만만한 팀이 없다.8강에 진출하더라도 D조 1·2위가 예상되는 일본이나 이란과 맞붙어 야 한다.일본은 베스트멤버는 아니지만 라이벌의 부담이 있고,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 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는 메흐디 마흐다비키아 등 스타급이 총 출동한다.
본프레레호도 아시안컵을 통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감독의 적극적인 자세로 선수들의 플레이가 달라 지긴 했지만 고질적인 골결정력과 수비불안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4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드러났듯이 월등한 공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국 끝맺음을 하지 못했다.‘테리우스’ 안정환과 부활한 ‘라이언 킹’ 이동국이 킬러로 나설 예정이지만 날카로움은 떨어진다는 평이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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