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스포츠 임성연 기자] '쌀의 변신은 계속된다.'
빵은 밀가루로만 만들 수 있다는 편견을 깨자. 건강식으로서 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밀가루를 전 혀 사용하지 않는 '쌀빵'이 주목받고 있다.
쌀빵의 원리는 분쇄과정에서 쌀의 전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직을 연성화하고 밀가루 입자보다 더 미세하게 만드는 데 있다. 순쌀빵 전문 체인점 '라이스존'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강원도 횡성 청결미로 만든 빵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이나 알레르기 등의 이유로 거부해 온 '그림의 빵'을 안심하고 식탁 위에 올리게 된 셈. 쌀로 만들었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미분 비율이 70%에 이르는 식빵(백미 흑미)부터 흑미깨찰빵 머핀 카스텔라 치즈파이 등 각종 빵과 케이 크 쿠키까지 매장에 따라 50~100여 종에 이르는 빵이 준비돼 있다. 모든 매장마다 공장을 갖추고 현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내 신선도도 높였다.
라이스존 서초점을 운영하는 정혜욱 씨는 "밀빵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자녀 건강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상온에서 며칠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는 데 오히려 그걸 보고 반가웠다는 이들도 있을 만큼 방부제가 없는 점에 특히 만족해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쌀가루 배합이 높은 식빵, 모닝빵이 쫀득하고 부드러워 가장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