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과학문화 공간인 `생활과학교실'이 서 울 영등포구 13개동에 설치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영등포구와 공동으로 영등 포구 13개동의 주민자치
센터에 생활과학교실을 설치키로 하고 9일 영등포3동 동사무 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吳明) 과기부 장관, 최영환 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박기영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
관, 김형수 영등포구 구청장 등 과학계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풀뿌리 거점으로 전국 읍.면.동의 주민자 치센터에 설치돼 지역주
민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행사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운 영한다.

지난 5월29일 전주시에 처음 설치된 이후 6월14일 강릉시 3개동, 지난 3일 포항 시 3개동에 각각 설치되
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기부와 과학문화재단은 앞으로 5년내에 전국 3천500여곳의 읍.면.동에 생활과 학교실을 설치한다는 목
표하에 올해 100곳, 2005년 200여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