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스트레스 건강에 도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06 오전 9:06:00
가끔 짧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건강 에 좋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 방송은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이 기존의 스트레스 관련 논문 300편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시
험을 치는 것 등 짧은 스트레스는 오히려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체에 항구적 장애를 입는 것 등과 같은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현격
히 저하시킨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미국 켄터키 대학의 수잰 세이거스톰 박사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그레고리 밀러 박사는 1
만9천명이 관련된 300편의 스트레스 관련 의학 논문을 검토 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스트레스가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으나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는 사실
이 과학자들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밀러 박사는 "아주 짧은 시간 잠시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초기 인류가 포식자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체를 `전투 또는 도주' 태세로 전환시켜 일시적으로 저항 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체는 사자와 맞닥뜨리는 것 등과 같은 비상사태를 만나면 일시적으로 물어 뜯 기는 상처 등으로 인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면역체계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심리상담협회의 필립 호드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살아가 면서 때로는 스트레스
가 필요하다는 상식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면서 "약간의 스트 레스가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평가했다.

호드슨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뒤에 충분히 쉴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건강을 해치
는 것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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