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은 의학적으로 이중안검(Double Eyelid Fold)이란 용어로 부른다．눈꺼풀은 매우 얇지만 속에는 여러 가지 조직층(피부, 근육, 지방, 안검판, 결막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그 중에서 눈을 뜨게 해주는 근육을 '안검거상근'이라고 한다. 이 근육은 보통 안검판에 붙어 있게 마련인데, 일부의 근육섬유가 눈꺼풀 피부 뒤쪽에 붙어있게 되면, 눈을 뜰 때 그 부위의 피부가 위로 달려 올라가면서 쌍꺼풀이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서양사람들은 안검거상근의 일부분이 피부 뒤에 부착돼 있지만 동양인의 경우엔 그렇지 않다．때문에 한국인을 포함 동양인은 서양인과 달리 쌍꺼풀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적다．쌍꺼풀 수술은 미용 성형하면 바로 연상될 정도로 보편화돼 있으며, 동양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성형수술 중의 하나이다．따라서 쌍꺼풀 만들기에 대한 연구도 서양보다 더 활발하다고 성형외과전문의들은 주장하고 있다．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매몰법'이란 수술법이다．눈꺼풀의 피부를 째지 않고 쌍꺼풀을 만드는 근육을 바늘로 떠서 같이 묶어주는 것이다．이는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만 이용하는 방법인데, 칼을 댄 흔적이 없고 수술 후 부기가 빨리 내리며 모양도 자연스럽다고 한다．다만 가끔 쌍꺼풀 주름선이 다시 풀리는 것이 흠이다．매몰법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연속매몰법이다．쌍꺼풀 주름선 중 5∼6군데를 1∼2㎜씩 절개해, 가는 실로 연속적으로 눈꺼풀 피부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단단하게 묶어주는 성형술이다． 미용성형수술은 어떤 경우에도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물론 상담 중에는 본인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의사에게 전달해야 한다．그렇게 해야 의사는 수술 받는 이의 기대치를 이해하고, 수술로 가능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이다． 일방적으로 의사에게 맡기거나, 환자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우게 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젊은 여성은 수술결과가 대체로 무난하게 나오지만, 중년여성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쌍꺼풀 성형수술은 거의 대부분 부분마취로 이뤄진다．마취할 때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마취가 끝난 후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