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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교내에서 학생들처럼 명찰을 달고 다니는 서울시내 인문 고교가 늘고 있다.
2001년 7월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발표되기 전에 노원 청원여고와 강동 한영고등
2개교만 교사들이 명찰을 패용했으나 이달 현재 8개교로 늘어났다.
이는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교사 수가 10∼20% 가량 증가하면서
교사 이름을제대로 모르는 학생 수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작년 1학기부터 송파 배명고와 노원 대진여고가, 2학기에는 노원 상계고가,
올해 1학기에는 양천 광영여고와 성북 성신여고가 교사들의 명찰 패용을 장려하고있다.
이들 대부분 학교들은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1∼3개월 가량 명찰을 달도록 했지만
광영여고는 목걸이형 신분증을 교사들에게 제공, 상시 패용하도록 하고 있다.
장연익 상계고 교감은 “학생들이 105명이나 되는 교사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기는 어렵다”며
“예전에는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 등으로 부르던 호칭이 지금은‘김아무개 선생님’,
‘이아무개 선생님’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현기 한영고 교감도 “예전에는 신입생들이 교사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경우가 다반사였다”며
“처음에는 명찰 패용이 다소 어색했지만 교사 이름을 제대로아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다”
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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