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음 수표 등 장표방식의 결제가 줄어들고 신용카드 이용도 급감하는 가운데 인터넷뱅킹이 주요 지급 및 결제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터넷뱅킹의 급속 확산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감소로 현금자동인출기(CD/ATM)나 타행환 등 은행 공동망을 이용한 다른 방식의 결제도 줄어들고 있을 정도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분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을 통한 소액결제규모는 어음 수표 등 장표방식 결제규모의 감소지속과 신용카드 이용부진등으로 인해 전체 규모가 건수와 금액 모두 각각 3.4%와 16.8%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지급결제 규모는 일평균 9676억원으로 1조원에 미달하며 전년동기에 비해 금액기준 41%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도 일평균 574만건으로 6.4% 가량 줄었다. 신용불량자 증가와 함께 카드 이 용한도가 감축됐고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인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금서비스 이용은 건수에서 44.6%, 금액에서 55.7% 크게 줄었다. 신용카드 이용중 현금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건수로는 10.1%, 금액으로는 38.8%로 전년동기 17.1%와 51.7%에서 크게 하락했다.
은행공동망이 경우에는 인터넷뱅킹의 약진이 돋보였다. 수수료가 싸고 이용시간에 제약이 덜한 이점을 무기로 다른 결제수단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한은 금융결제국 이종렬 과장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 킹 등 전자금융 결제가 건수로는 16.9%, 금액으로는 14.0% 증가했다"며 "인터넷뱅킹 이용이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타행환이나 현금자동인출기 공동망을 통한 결제규모는 인터넷뱅킹으로의 대체, 신용카드 현금서비 스 이용감소 등의 영향으로 금액기준으로 각각 10.5%, 14.9% 가량 줄어들었다. 자금관리서비스(CMS), 지 방은행, 직불카드 등도 이용실적이 저조했다.
전통적인 장표방식인 어음 수표는 퇴조를 지속했다. 어음 수표 교환규모는 일평균 1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
반면 은행지로 이용규모는 금액기준 5.0%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일부 통신사의 요금수납방식 변경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