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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학점교류 협정에 따라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타대생들에게 재학생의 두배에 가까운 수업료를 받 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가 최근 펴낸 수강편람을 보면, 6월 중순부터 시작될 여름학기에 서울대에 재학중인 학생들로부 터 1학점당 3만7500원을 받는 데 비해 타대생들은 1.8배인 6만7500원을 받기로 했다. 실험실습 과목도 서울대생은 1학점당 4만2500원인 반면 타대생은 7만2500원으로 3만원이 비싸다.
반면, 서울대와 학점교류를 하고 있는 10개 국공립대와 고려대, 연세대, 외국어대 등은 본교생과 타교생 의 수업료에 차등을 두지 않고 있다.
올 여름 서울에 올라가 임용고시 학원에 다니면서 서울대에서 강의를 들을 계획인 지방대생 김아무개 (26)씨는 “3학점짜리 한 과목을 듣기 위해서는 서울대생보다 9만원을 더 내야 한다”며 “다른 학교는 출신학교에 구분없이 똑같이 수업료를 받는데 유독 서울대만 차별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쪽은 “서울대생들은 등록금 납부를 통해 시설관리 등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차이 를 둔 것”이라며 “타대생의 경우 도서관과 같은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수업료가 비싼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울대는 본교생과 타교생의 수업료를 똑같이 받아오다 지난 2002년부터 연구팀을 구성해 예산계획을 세 우면서 차등납부로 바꿨다. <한겨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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