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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에 중·소극장 4~5개를 갖춘 멀티플렉스 극장을 세울 겁니다. 문화 생활에 대한 욕구가 큰 ‘신 노년’ 세대를 위해 60세 이상 관객에게는 연극·뮤지컬 공연을 할인해 주는 ‘실버 티켓’ 제도 도 시행하겠습니다.” 한국연극협회 새 이사장으로 뽑힌 이종훈씨가 공연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인 새 사업 계획을 내놨다.
‘실버 티켓’ 안은 시간과 경제력 모두에서 여유가 있는 ‘신 노년층’을 문화 시장에 끌어들이려는 노 력이라고 설명한다. “외국에서는 고급 공연의 절반 이상이 ‘실버 관객’입니다. ‘사랑 티켓’처럼 일 정액수를 할인하고, 그 부분은 보건복지부의 지원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객석의 1%를 장애 인을 위해 늘 확보해두는 운동도 함께 추진하겠다 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희곡 심사로 지원금을 줬던 제도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쇼케이스’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장치·조명·의상 없이 뼈대만 갖춘 연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고, 이를 심사하는 형식이다. 이 이사장은 “이런 실연 무대가 자리 를 잡으면 대학로 전체 공연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이사장은 극단 맥토 대표를 거쳐 서울시 뮤지컬단장, 한국연출가협회장 등을 지내며 행정 경험을 쌓 았다. 그는 “30여년 연출한 사람답게 모든 연극인들을 끌어안을 것이고, 정부의 그릇된 문화예술 정책 에 대해서는 분명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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