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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넷 기자단 1기 출신인 장명자(54)씨는 손녀와 이메일을 능수능란하게 주고받는다. 또 가족 홈페이지 에 들어가 가족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자신의 감상을 올릴 정도로 인터넷을 생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실버넷운동본부가 공동주관하고 있는 실버넷(www.silvernet. ne.kr)은 지난달 26 일 2기 실버넷 기자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실버넷운동본부가 인터넷에 능숙한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발족시킨 실버넷 기자단은 사회· 문화·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왕성한 취재활동을 펼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1기 때 8명으로 시 작된 기자단은 2기에서 17명으로 불어날 만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2기 기자단은 교육, 과제제출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됐다. “기자 활동을 통해 얻 은 가장 큰 수확은 역시 가족 간의 대화입니다.” 실버넷 기자단 총무이자 문화교육부 부장인 김영기 (58)씨는 평소에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 홍익대 앞 클럽이나 PC방을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김씨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손자들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면서 가족 간 대화 통로가 뚫렸다”고 말했다.
실버넷 기자단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제2기 기자단 발대식을 계기로 진흥원 안에 사무 국을 설치하는 등 실버세대의 정보화 교육과 정보이용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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