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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숨진 베트남 자매, 오빠에 감염된 듯" 최근 조류독감으로 숨진 베트남 자매 2명이 최초로 인간 대(對) 인간 감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AP통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성명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WHO 하노이 사무소의 밥 디에츠(Dietz)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 난달 23일 사망한 23, 30세인 자매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를 접촉한 적이 없다”며 “앞서 조류독 감으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오빠(31)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자매의 오빠는 여동생들이 입원하기 직전인 1월 14일 조류독감 유사 증세로 사망해 시신을 화장했기 때문에 바이러스 샘플을 입수하지 못했으며, 감염 경로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부인도 시누이들 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시기와 비슷한 1월 13일 조류독감으로 입원했다가 회복했다.
WHO는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의 독감 바이러스와 결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새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지난달 31일 오시타니 히토시 WHO 서태평양 전염병 담당 고문은 “바이러 스 돌연변이가 최악의 경우로 나타나면 전 세계 인구의 20~30%가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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