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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을무대로 보험 영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할머니 재무 설계사가 보험업계의 화제다.
대한생명 강남지점 서광영업소에서 근무하는 김유수(71) 팀장이 그 주인공으로 22일로 보험설계사를 시 작한 지 정확히 30년이 됐다.
고령의 나이에도 아랑곳없이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며 영업 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 팀장은 현재 조직 원 10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월급도 젊은 설계사들보다 많은평균 6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73년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불혹을 넘긴 41세의 나이에 설계사에 뛰어든김 팀장이 30년 동안 활 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특유의 성실함과 도전 정신이다.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영업이 힘든 환경이 되자 안간힘을 다한 끝에 컴퓨터를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 게 됐고 고객에게 단순히 보험 설계 뿐 아니라 포괄적인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지난해에는 100일간의 교육을 거쳐 회사내 최고령 재무설계사(FP)가 되기도 했다.
다른 직원보다 한 시간 먼저 출근하는 게 생활화된 김 팀장은 80년대에는 회사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설 계사로 통하기도 했다.
대졸 신입사원 수 백명을 앞에 두고 바람직한 설계사와 보험인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고 85년 63빌딩 준 공식 당시 3만 설계사를 대표해 선서한 기억은 평생 지울 수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설계사로 활동하며 번 수입으로 2남1녀를 키워 이제는 모두 출가시킨 김 팀장은"체력이 되는 한 계속 보 험 영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성실한 자세로 고객을 만나는 게 설계사의 가장 기본"이라며 후 배 설계사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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