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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전화 가입자가 통신회사를 바꾸더라도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 제도’ 도 입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1~5개월 앞당겨진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시내전화 업체간 실질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앞당기기 위해 번호이동성 조기 도입 방 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당초 2004년 12월에서 8월로, 부산은 2004년 12월에서 7 월로 앞당겨 이 제도가 실시된다.
오는 12월 시행예정인 고양, 수원, 안양, 성남, 구리, 김포, 의정부, 대전, 광주, 울산, 전주, 천 안, 마산 가운데 고양과 성남을 제외한 11개지역은 오는 10월부터, 2004년 4월에 도입할 예정인 인천 ·대구는 2004년 3월부터 시행된다.
정통부는 “KT가 초기형 전전자교환기 교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이르 게 이 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30일 번호이동성제도를 도입한 안산, 청주, 김해, 순천 등 4개 지역에서 7~8월 등록된 번호이동 건수는 1,809건으로, 이 가운데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바꾼 건수가 1,801건(99.6%)을 차지 했다.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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