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취업난에 서울대도 두손을 들었다. 상대적으로 졸업생 취업대책에 무덤덤했던 서울대도 취업난 이 가중되자 취업강좌를 정규강좌로 개설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르면 내년 봄학기부터 취업 관련 정규강좌를 개설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학내 취업센터를 설치했지만 정규강의까지 개설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취업강좌에서 면접요령과 매너부터 직업별 전망 및 정보까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 다. 또 수강생이 관심을 보이는 직종에 근무하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1대 1로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Mentoring)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강좌는 일반과목처럼 A~F로 평가하지는 않고 과정을 통과한 학생에게는 1학점, 통과하지 못한 학생 에게는 아예 학점을 주지 않는 ‘패스·논패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대 이미나 학생부처장은 “그간 서울대생들이 학교측에 갖는 가장 큰 불만이 취업 관련 서비스 부족 이었다”며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서울대도 이제 몸을 낮춰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취업강좌는 서울대가 후발주자인 만큼 여러 사례와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며 “정규강좌 를 개설하면 좋은 강사를 모시고 보다 질높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대에 따르 면 지난해 서울대 졸업생의 순수취업률(진학·군입대 등 제외)은 46.5%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