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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간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쉬는 날이 많아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 아이들은 아이들대 로 컴퓨터 게임에 매달리고 어른들은 고스톱이나 포커로 각각 따로 놀게 아니라 온가족이,또는 모처럼 만난 친지들끼리 얼굴을 맞대고 게임을 즐기면서 웃음꽃을 피워보자. 최근 유행하는 보드게임은 2명에서부터 최대 10명 이상 등 인원수에 제한없이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온 가족 즐기기 좋은 보드게임은=‘할리갈리’는 순발력과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 유리한 파티게임.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과일이 그려진 카드를 한장씩 펼쳐보인다. 게임 참가자들은 테이블에 놓여진 카 드를 잘 보고 있다가 특정 과일의 합이 5개가 되는 순간 다른 사람보다 먼저 종을 울리면 된다.
베스트셀러 카드게임인 ‘보난자’는 콩을 심어 부농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파종을 시작한 풋내기 농부 들의 풋풋한 삶의 애환을 그린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안되는 콩들이 튀어나와 플 레이어를 괴롭히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잘 뻥튀기해서 팔아넘기고 이익을 얻느냐가 게임의 성패를 가른 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협상능력과 대인관계를 동원하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카르카손’은 쉬운 규칙과 예쁜 볼거리들로 가족이나 커플끼리 즐기기 좋다. 프랑스 남부의 카르카 손 지방에 개발바람이 불면서 플레이어가 타일을 하나 놓을 때마다 길이 열리기도 하고 성이 세워지기 도 하며 기사가 성을 차지하기도 한다. 재치있는 타일 놓기와 적절한 똘마니 배치로 경쟁자들을 따돌리 고 카르카손 마을의 주인이 누가 될지 겨뤄보자.
‘어콰이어’는 머리를 좀 굴려야 하는 경제게임. 기업 인수합병을 조율하며 주식으로 대박을 노리는 투기꾼들의 게임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판세와 주식동향을 파악해야 승자가 될 수 있다.
폭탄 넘기기게임의 분위기를 내는 간단한 카드게임 ‘로보77’이나 살인범을 찾아내는 추리게임 ‘클 루’도 온가족이 즐길만 하다.
◇보드게임 어디서 구입하나=보드게임은 가족들이 함께 대학가나 신촌,강남 등지에서 성업중인 보드카 페를 찾거나 보드게임 쇼핑몰에서 보드게임을 구입해 집에서 즐길 수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6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4월 서울대 부근에 처음으로 페이퍼이야기(www.paperiyagi.com)가 문을 연 뒤 재미재미 (www.zemizemi.com),펀카페(www.funcafe.co.kr) 등 100여곳의 보드카페가 전국에 성업중이다. 재 미재미는 6일까지 젠가,할리갈리,로보77,블루마블 등 가족들이 즐길만한 인기게임을 패키지로 묶어 판 매하는 추석특별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페이퍼이야기는 지난달 보드게임 전문쇼핑몰 위치게임즈(www.witchgames.com)를 오픈하고 15일까지 보드게임이나 1시간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벌인다.
게임업체 넥슨이 운영하는 넥슨몰(shop.nexon.com)이나 하이보더(www.hiboarder.com),인터하비 (www.mageclub.com),큐브클럽(www.cubeclub.net),다이브다이스(www.divedice.com) 등 보드게 임 쇼핑몰에서도 2백여종의 다양한 보드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
◇ 보드게임이란
보드(Board)게임은 말 그대로 보드(평판) 위에서 하는 게임이다. 카드게임,주사위놀이,체스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고스톱,윷놀이,장기 등도 보드게임에 속한다. 여러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카드나 주사위, 나무토막 등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오라인게임과 달리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보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 에 대화를 나누면서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보드게임은 단순한 카드게임부터 추리,경 제,전략,개발게임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블루마블’이 인기를 끌기도 했 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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