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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큰 음악소리와 시끄러운 작업장 환경, 노령화 때문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 다. 소리를 전달하는 데 문제가 있는 ‘전음성 난청’은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감각신경성 난청은 완치가 힘들고 보청기나 인공와우 이식술로 재활이 가능하다.
9일 ‘귀의 날’을 맞아 연령대별 난청 유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청장년 난청
갑작스런 총성이나 폭발음 등이 아니면 귀에 별 이상이 없으리라고 여기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약한 소음이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매일 8시간씩 85㏈이 넘는 소음에 혹사당할 경우 난 청이 생기기 쉽 다. 또 휴대용 CD플레이어나 카세트 등의 최대 음량은 무려 100㏈을 넘어간다. 장시 간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거나 인터넷 게임을 하는 것은 해롭다. 이어폰 바깥으로 음악이 잘 들릴 정도라면 이미 위험한 상태다.
소음성 난청은 어지럼증을 오게 하고, 전신피로·수면장애·불안감을 유발한다. 또 고혈압·소화장애 에 걸릴 수도 있다. 소음성 난청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나이들 수록 증세가 점점 심해진다. 주로 고주파음이 잘 안 들린다. 결국 소리 자체는 들리는데 말소리를 또렷 이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노인성 난청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의 노화로 감각신경성 난청이 온다. 주로 높은 소리를 못 듣는다. 노화, 혈관계 의 변화, 영양 상태, 기후, 스트레스, 유전인자, 소음 등이 원인이다. 특히 유전적 인자와 소음이 많 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한다.
일반적으로 청력 노화는 40세쯤부터 시작된다. 다시 회복될 수는 없지만 보청기를 잘 쓰면 난청 및 동 반되는 이명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별다른 예방법도 없다. 소음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알맞은 영양 공급 이 필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을 막거나 철저히 관리하면 좋다.
▲보청기 사용·관리 방법
1. 처음에는 조용한 곳에서 쓰기 시작한다.
2. 주위 소음을 듣고 구별해야 한다.
3. 초기에는 작다 싶을 정도로 시작한 뒤 점차 음량을 키운다.
4. 떨어뜨리거나 부딪히는 등 충격에 주의한다.
5. 습기·열·자기에 약하다. 물에 빠지면 드라이어기로 말리지 말고 건전지를 뺀 뒤 서비스 받는다.
6. 보청기를 낀 상태에서 화장하거나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는다.
7. 귀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면 잘 고장난다.
8. 장기간 안 쓸 때는 건전지를 빼둔다.
9.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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