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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에도 복고풍이 불고 있다.
과거 80,90년대초 오락실에서 인기를 누리던 게임들이 온라인에서 부활하고 있는 것. 이는 10대와 20대가 주류인 온라인게임 이용자층을 오락실 게임에 익숙한 30∼40대들로 확대하기 위 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게임은 오락실 게임 기분을 내면서도 온라인 네트워크 기능을 살려 대규모 대전이 가능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초 오락실 코너를 신설한 게임포털업체 엠게임(www.mgame.com)은 격투게임의 원조인 ‘스트리 트 파이터’를 비롯,‘웜즈 월드파티 아쿠아’,‘봄버맨’,‘시티레이서’,‘오투잼’ 등 8가지의 오락 실 게임을 시범서비스하고 있다.
90년대 초·중반 오락실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스트리트 파이터를 온라인에서 재현한 ‘스트리트 파이터 온라인’은 커뮤니티와 레벨,아바타,아이템 등 온라인의 다양한 기능들을 가미한 게임. 예전 오 락실에서 즐기던 것처럼 방향키를 비롯,10개의 키보드를 사용해 발차기,손차기,주먹 날리기 등의 기술 을 사용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지만 익숙해지면서 1대1 대전은 물론 토너먼트 방식으로 다양한 난이도 를 즐길 수 있다.
폭탄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게임인 봄버맨은 쉽고 단순한 조작과 간단한 규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엠게임은 앞으로 도깨비와 방망이,장독대 등을 소재로 한 ‘짱도깨비’와 스틱으로 볼 을 쳐서 목표물을 맞추는 ‘핀볼’ 등의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의 자회사인 엔터테인먼트 포털 로플넷(www.rople.net)은 최근 사이트를 오 픈하고 ‘88오락실게임’을 통해 124가지의 오락실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락실게임의 대명사인 ‘버블보블’도 다시 등장해 30,40대들에게 아련한 오락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액션게임 ‘글래디에이터’를 비롯,벽돌깨기 게임인 ‘알카노이드 DOH의 모험’,‘아쿠아잭’,‘추가 타이슨’,‘데디 커넥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중이다.
로플넷은 다음달중 오락실의 2인용 게임을 인터넷에 적합한 네트워크 버전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등 연 내 1000가지의 오락실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hangame.naver.com)은 다음달초 ‘한게임 오락실’ 코너를 마련하고 오락실 게임 12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비행기 6대가 화려한 공격을 펼치는 비행 슈팅게임 ‘스트라이커스1945Ⅱ’를 비 롯,3대3 길거리 농구를 재현한 농구게임 ‘스트리트후퍼(슬램덩크)’ 등이 왕년의 인기를 재현할지 관 심사다. 귀여운 점프카를 몰고 골인지점까지 향해 가는 레이싱 게임 ‘버밍루버’와 각 층에 있는 햄, 빵 등 재료들을 겹겹이 쌓아 맛있는 햄버거로 완성시키는 ‘버거타임’도 선보일 예정. 이에앞서 한게 임은 지난달 오락실에서 즐기던 추억의 ‘방구차’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부활시킨 ‘우뿌’를 선보여 10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엠게임 장혜선 대리는 “오락실 게임의 시범서비스 기간중 이용자층을 분석해보면 10대에서부터 30,40 대에 이르기까지 다른 게임에 비해 이용자층이 폭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게임의 장점을 가미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락실 게임이 30,40대들을 컴퓨터 앞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국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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