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할인 여행상품 "눈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8-19 오전 11:48:00
광복절 연휴를 고비로 사실상 여름 성수기가 끝나면서 여행상품 가격도 내려간 수은주만큼이나 떨어졌
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성수기에 비해 수십만원씩 가격을 낮춰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이용해
볼만하다.

1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오는 25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초까지 '10일간의 빅바겐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방콕-파타야 5일 상품을 성수기 요금에서 20만원 인하된 39만9천원에 내놓은 것을 비롯해 푸켓, 홍
콩, 베이징, 도쿄, 사이판, 미국, 유럽 등으로 향하는 상품들이모두 성수기보다 20만원 안팎으로 저렴
하게 나왔다. 또 이 상품을 이용해 여행하는 고객중 4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 무료로 대만여행을 보내
준다.

자유여행사도 오는 25일 이후 출발하는 상품에 대해 최대 40만원까지 내려간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일
본 북해도, 하케다테 5일 상품의 가격이 성수기 135만원에서 109만원으로 뚝떨어졌으며 푸켓6일 상품
도 성수기보다 20만원 저렴한 59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미주의 경우, 성수기에 209만원이던 미서부 8일 상품이 20일을 고비로 159만으로 싸졌다. 하나투어 관
계자는 "항공권 요금이 떨어져 상품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라면서 "이 때를 노려 일부러 휴가를 늦추
는 실속파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명 스키리조트들도 성수기 여름 장사를 끝내고 이달 말부터는 한결 저렴해진패키지 상품을 운영한
다. 휘닉스파크는 오는 24일부터 4인 기준으로 20평 콘도에 조식까지 제공하는 '오렌지 패키지'를 성
수기보다 30%가량 저렴한 10만원에 판다.

특히 추석연휴와 주말에도 똑같은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벌써부터 예약이 몰리고 있다. 현대성우리조트
도 18일부터 '늦여름 숙박패키지'를 운영한다. 2명이 이 패키지를 주중에 이용하면 6만2천원, 주말에
는 7만원이다.

이 밖에 대명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무주리조트 등도 각종 패키지를 마련해놓고 막바지 여름 손님맞
이에 한창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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