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인신납치 횡행‥9월까지 261명 피랍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멕시코 기업인협회는 “인신납치 등 멕시코시티 범죄의 증가로 기업활동에 심각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당국에 획기적인 범죄대책을 촉구했다고 멕시코의 관영 노티멕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기업인협회의 호세 안토니오 오르테가 사회안전분과위원장은 “멕시코시티 범죄단체들의 기업인과 자영업자 납치건수가 날로 증가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대책을 요구했다. 그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261명이 납치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이들 대부분은 당국에 신고도 못한 채 납치범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풀려났다”면서 “경찰이 납치용의자 582명을 검거했다고 하지만 납치범죄가 줄지 않는 것은 무성의한 수사와 안일한 치안대책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멕시코의 납치전문 범죄단체들은 기업인을 납치한 뒤 재산소유 정도에 따라 20만∼100만달러의 몸값을 받은 뒤 풀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범죄의 기승 등 멕시코시티의 치안이 악화되면서 멕시코의 기업인과 외국인들은 야간활동을 자제하도록 당국의 권유를 받고 있으며 유명인사나 부유층의 경우 사설 무장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외출하고 납치보험 또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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