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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의 청소년들을 오염되고 있는 정보의 바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보통신 윤리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청소년권장사이트를 운영하고 있 다.
서구화되어 가는 사회에서 예절에 관하여 우리 청소년들은 거리감을 느끼고, 구 시대의 산물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예절공부가 쉽지 않은 요즈음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료를 검색하곤 한다. 예절 에 관한 자료는 청소년권장사이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청소년권장사이트에 소개되는 많은 분야에서 전통문화를 보면 충청남도가 지원하여 만든 건양대학교 예 학교육연구원의 예절마당(http://www.ye365.or.kr)이 우수 사이트로 소개되어 있다. 인터넷사이트에 서 예절교육을 대표하는 것 같다.
그러나 '우수', '예절'이라는 단어만을 믿고 홈페이지 속의 모든 내용이 바른 것이라고 믿는다면 큰일 난다. 예절마당의 가정예절 <호칭과 촌수>를 보면 엉터리 자료가 방치되고 있다.
"직계에는 촌수를 따지지 않는다. 굳이 따지면 무조건 1촌이다"라는 사실을 이미 2002년 8월 16일 홈 페이지 관리자가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하기로 하였지만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중학교 도덕교과서 가정예절의 잘못된 <촌수계산법>이 수정되었다. 이 사실을 예절마당 관계 자도 알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중앙일간 신문에서 예절마당의 잘못된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등 문 제가 되었음을 알고 있다.
가정예절과 사회예절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가정예절이 잘못되면 사회질서가 문란해지는 것은 너 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가정이 바로 서지 못하면 사회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사소한 가정예절이 사실상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인 것이다.
예절마당의 잘못된 자료에 충청남도 또한 별 관심이 없다. 교과서가 수정되어 이미 잘못된 내용으로 학 습한 학생들에게 재교육이 필요하지만 교육 당국에서도 관심이 없다. 예절마당과 더불어 에듀넷의 자 료 또한 수정되지 않고 인터넷에서 검색이 된다.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상당수가 오류를 포 함하고 있지만 수정을 거부하고 있다.
다행히 에듀넷 관계자로부터 자료 수정을 약속 받았기에 수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 러나 청소년권장사이트에서 예절의 대표 우수사이트로 인정받은 예절마당은 오류 수정 약속을 1년 가까 이 넘기고 있다.
교육기관 또한 잘못된 내용으로 학생들을 교수할 수 있다. 그러나 오류 수정에는 아주 인색하다는 느낌 이다. 교사가 교수가 잘못을 인정하다하여 학생들이 탓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구 부족이나 개념의 변경 으로 답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돌지 않는 지구를 스스로 돌 수 있도록 인정한 것'이 바로 학자인 것이다.
인터넷의 모든 자료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필요에 의해 찾은 자료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 지 않는다면 엉터리 자료를 영원히 옳다고 믿게 되는 잘못된 지식을 습득하는 우를 범한다는 사실을 알 아야 한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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