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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집 밖에서 간편하게 음악을 듣거나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는 휴대용기기가 관심을 모으 고 있다. 휴대용 음향기기시장은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MP3플레이어가 주종을 이룬다. MP3는 해마다 전년 대비 200%의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지만 자신의 필요에 맞춰 고르는 게 가장 우선적이다.
◇종류=MP3 재생은 물론이고 FM 라디오 청취 및 녹음, 보이스레코더 기능, 디지털 카메라 등 다기능 의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플래시메모리 가격이 떨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의 제품 가 격 인하도 계속되고 있다.
MP3플레이어는 파일을 어디에 저장하느냐에 따라 CD플레이어(CDP), 플래시메모리형, 하드디스크형으 로 나눌 수 있다. CDP는 대용량을 저장할 수 있고 일단 한번 만들어 놓으면 편리하지만 CD로 구워내는 과정이 번거롭고 크기가 기존 CD플레이어와 비슷할 정도로 큰 게 단점이다.
플래시메모리형은 목에 걸 만큼 가볍고 작아 들고다니기가 편리하지만 아직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고 비 싸다. 초기의 128MB에서 4시간 분량의 6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256MB 시장이 대중화되고 있는 중 이다. 최근 512MB까지 나왔다. 하드디스크형은 2,500~7,500곡까지 담을 수 있는 10~30GB의 대용량으 로 크기는 10×6㎝ 정도로 플래시메모리형보다 크지만 CD플레이어보다 훨씬 작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데다 플래시메모리형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이 흠이다.
◇이렇게 고르자=사기 전에 메모리 용량과 가격, 재생시간, 부가기능을 살펴보는 것이 기본이다. 또 편 리하게 PC와 연결해 다운받을 수 있는 이동식 디스크가 있는지, 다이렉트 USB타입이어서 바로 컴퓨터 에 연결이 가능한지, CD플레이어·테이프카세트·라디오 등 다양한 음원을 직접 MP3로 저장할 수 있는 인 코딩 기능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제품교환주기가 짧고 제조업체 중에는 중소기업이 많으므로 고장이 났을 때 쉽게 A/S를 받을 수 있을지 도 감안해야 한다.
MP3동호회나 전문쇼핑몰, 제조회사 사이트를 찾아가 제품사용기(記) 및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고 사 용 목적 및 예산에 가장 알맞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좋은 음질을 즐기려면 이어폰의 품질 도 따져야 한다.
◇어떤 제품이 있나=(주)아이리버는 두께가 13.7㎜인 슬림형 CDP(iMP-550)이 대표적으로 재생시간이 55시간이나 되며 라디오수신도 가능하다. 플래시메모리형인 iFP-300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512MB를 선 보였으며 인코딩, 라디오 수신·녹음, 보이스레코더 기능도 갖췄다. 24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7월초에 는 10GB의 하드디스크형 iHP-100을 4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38개국 언어가 지원되며 자체충전 이 가능하고 16시간 연속재생된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는 플래시메모리형 YP-55가 인기이다. 인코딩, 라디오, 보이스레코더 기능에다 1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8월에 CDP형 신모델을 출시하고 8월에는 UBS 2.0을 지원하는 10GB의 하드디 스크형 YP-900을 40만원대에 선보이게 된다. 8개국어가 지원되며 인코딩, 라디오 기능도 있다.
거원시스템이 출시한 플래시메모리형의 iAUDIO CW300은 보이스레코더에 FM라디오 기능이 있다. 배터 리 하나로 26시간까지 연속재생이 가능하며 고속UBS를 장착했다. 9월에 512MB급 제품을 내놓는데 이 어 10월에 10~30GB의 하드디스크형을 30만~50만원대에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웨이는 플레시메모리형의 MPIO-FL100이 대표적이다. 11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라디오 청취 및 녹 음, 보이스레코더 기능과 함께 30개국 언어가 지원된다. 128, 256MB급이 있으며 7월 중순에 512MB급 을 20만원대 후반의 가격에 선보인다.
하드디스크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플은 최근 7,500곡까지 담을 수 있는 30GB 아이팟 을 출시했다. 8시간 이상 재생이 가능하고 게임과 일정 관리, 주소록 등의 준PDA기능이 들어 있다. 필 립스는 나이키와 함께 210MB용량의 플래시메모리형과 CDP형을 출시했다.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탈착 식 밴드가 있어 운동시 편리하게 갖고 다닐 수 있다.
‘네트워크 워크맨’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소니의 NW-E7은 64MB로 55g의 초경량이며 UBS장치도 제공 된다. 배터리가 아닌 충전스탠드로 충전하며 11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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