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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 개발의 상징이었던 서울 도심의 청계고가도로를 걷어내고 청계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하 천으로 되살리는 대역사가 2003년 7월 1일 시작된다.
서울시는 1일 오후 2시 청계고가도로가 시작되는 중구 광교사거리에서 정관계 인사와 외교사절, 시민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 복원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에서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간 5.8km를 3개 공구로 나눠 2005년 9 월 말까지 청계고가도로와 청계천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청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복원되는 하천에는 수심 30cm 이상의 냇물과 광장, 조경 및 조명시설을 갖춘 8만3000평의 녹지가 조성 된다. 청계천을 남북 방향으로 잇는 다리 21개도 건설된다.
청계천 주변 지역은 복원공사가 끝난 뒤 지역에 따라 국제업무시설과 패션상가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위해 1일 오전 0시부터 청계고가도로의 9개 진출입 램프를 전면 폐쇄해 왕복 4 차로의 고가도로 통행을 막는다.
고가 밑 청계천로는 왕복 8차로 중 양방향으로 2개 차로씩과 조업 주차공간만 이용할 수 있다. 각 교차 로에서는 좌회전이 금지되고 U턴이 허용되는 지점은 현재 양방향 20곳에서 15곳(마장동→광교 방향 8 곳, 반대 방향 7곳)으로 줄어든다.
기공식이 열리는 1일 오후에는 광교∼청계2가 교차로 구간과 삼일고가의 남산 1호 터널 진입램프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시는 승용차로 도심에 들어오는 운전자들에게 청계고가 인근 도로로 우회하거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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