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3줄무늬 스타일혁명 "아디다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5-22 오전 11:00:00
스포츠룩이 대유행이다. 스포츠 룩은 말 그대로 스포츠웨어의 이 미지를 더한 일상복. 스포티한 이미지
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 은 단연 ‘아디다스 라인’이다. 멋쟁이 여성의 청바지 옆선, 청 소년들이 즐
기는 후드점퍼의 소매옆선에 덧댄 줄장식이다. 한줄 혹은 2~3줄의 아이다스 라인은 곧 멋진 스포츠룩의
상징인 것. 그 기원은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1949년 채택한 트레 이드 마크인 ‘세줄무늬’
다.

1차세계대전 후인 1920년, 20세의 독일인 아디 다슬러는 전쟁물 자인 천막용 캔버스천으로 달리기용 운
동화를 만들었다. 그의 꿈 은 모든 선수에게 각각의 종목에 적합한 최고의 신발을 제공하는 것.

1925년 그는 축구와 트랙경기를 위해 스파이크가 박힌 최초의 신 발을 내놓았고, 1930년대 중반에는 이
미 테니스 등 11개 스포츠 종목을 위한 30종의 신발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신발제조업자가 될 수 있었
다. 2차세계대전 후에는 미군 연료탱크에서 나온 고 무로 ‘포스트워’ 신발을 만들었다. 1948년 그는
자신의 성과 이름을 조합해 ‘아디다스’로 회사명을 정하고, 이듬해 세줄무 늬의 회사 트레이드마크를
등록했다.

‘아디다스’의 도약기는 1954년 스위스 베른의 월드컵. 아디다 스가 만든 나사형 징이 박힌 축구화를
신은 독일팀이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그로부터 아디다스는 스포츠의 빠른 발전 에 발맞춰 최
상의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제품을 일반에게 알리기 위한 스포츠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그 방법은 유명
한 운동선수 를 제품광고에 활용하는 것. 제스 오웬, 무하마드 알리, 막스 슈 멜링, 프란츠 베켄바우어
등이 모두 아디다스의 패밀리가 되었다 .

아디다스가 경기와 트레이닝을 위한 옷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63년 첫제품 ‘산티아고’가 등
장한 이래 아디다스 축구 공은 주요 경기의 공식 지정공이 되었다.

1996년은 아디다스에 또하나의 중요한 해. 전신을 아디다스로 휘 감은 독일팀이 유러피안 축구 챔피언십
에서 우승했고,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33개국의 선수가 아디다스를 입었다. 1998년에 프 랑스월드컵에
서는 아디다스가 스포츠기업 최초의 공식 스폰서가 되어 주최국 프랑스팀도 아디다스를 입었다.

1920년 이래 아디다스가 확보한 특허권은 700개. 이는 가볍고, 안전하고,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제품생산으로 아디 다스가 얻은 훈장들이자 스포츠용품 발전의 기록이기도 하다. 시 즌마다 아디다
스가 생산하는 스포츠신발은 600여종, 의류는 1500 여종이며, 이는 160개국에서 판매된다.

이형숙기자 문화일보 20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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