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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둔 노동자 10명 중 8명 정도가 과외를 시키고 있으며 과외비로 수입의 최소 10% 이상을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노총이 평균 35.1세인 소속 조합원 9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 아 19일 발표한 ‘2002년 조합원 생활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조합원의 77.9% 가 과외를 시 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과외를 위해 이들이 쓰는 돈은 월평균 23만5000여원으로 이번 조사에 서 조사 대상 자들의 월평균 임금이 200만7000여원으로 파악된 점을 고려하면 자녀를 둔 노동자들은 최 소한 수입의 10% 이상을 과외비로 지출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도 조사때보다 과외를 시키는 비율은 11.3% 포인트 높아지고, 과외비 지출액은 7.9% 늘어난 것이다.
특히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노동자도 66.7%가 자녀에게 과외를 시키고 월평균 12만원을 지출해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부담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창기자 ycchoi@ 문화일보 20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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