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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산불 박물관(교육관)이 생긴다.
산림청과 강릉시는 사천면 덕실리 23 일대 6백여평의 부지에 44억원을 들여 오는 6월 건물 연면적 4백평 (지하 1, 지상 3층) 규모의 ‘산림생태교육관’을 착공, 내년 3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은 98년에 이어 2000년에 대형 산불이 났던 현장이다.
교육관의 주요 시설은 산불교육관·산불복구관·산림생태관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산불교육관에는 국내·외 산불의 특성 및 피해 실태, 산불 예방및 진화 등과 관련된 그림과 사진 자료가 전시되고 산불을 끄는 모습을 담은 대형 동화상도 방영된다.
산불복구관에는 2000년 큰 산불로 폐허로 변한 동해안 산불 현장 및 후유증, 복구 모습 등을 담은 자료 들이 전시된다.
산림생태관에서는 자연 생태에 관한 일반 자료 외에 ‘산불이 남긴 것’이란 주제의 7분짜리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다.
강릉시는 관련 조례를 만든 뒤 교육관을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과 국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고 산림의 중요성을 홍보 하기 위해 실제 큰 산불이 났던 곳에 교육관을 건립키로 했다 ”고 말했다.
강릉=홍창업 기자 hongup@joongang.co.kr [중앙일보] 홍창업 기자 20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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