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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민병록)’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자유·독립·소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전세계 35개국에서 출품된 193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배우 문성근, 문소리의 사회로 개막식을 갖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박광수·박진표·여균동·박 찬욱·임순례·정재은 등 국내 감독 6명이 제작한 ‘여섯개의 시선(If you were me)’이, 폐막작에는 토 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far from heaven)’이 각각 선정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 독립영화 포럼 △디지털 스펙트럼 △시네마 스케이프 등이 준비돼 있 다. 아시아 각국이 처한 사회현실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부터 기계문명의 발전속도와 함께 급변하는 현 재의 이미지를 담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다큐멘터리 비엔날레도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백미다. 새로운 형식미가 돋보이는 킴 롱이노토의 ‘잊 지 못할 그 날’과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긴 여정의 엘레지’를 비롯, 일본 미나마타 투쟁에 참여하며 일본 자본주의의 그늘을 고발한 쓰치모토 노리아키 회고전도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덧없이 소멸되는 하 나의 순간을 영원성의 공간으로 순환시키는 장 클로드 루소 특별전도 그렇고, 한국 단편영화의 흐름을 진단하는 ‘한국 단편의 선택’도 놓치기 아깝다. 관람료는 편당 5000원. 문의 (063)288-5433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미디어 다음 20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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