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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장애인들의 채용 직무가 단순노무직에서 IT정보통신직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 장애인을 채 용한 기업 25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장애인을 가장 많이 채용한 직무는 'IT정보통신 직'(22.9%, 5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노무직'은 22.1%, 57개사에 불과했다.
이는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인능력이나,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한 직무를 담당하기 어 려웠던 장애인들이 지식 및 기술습득이 용이한 인터넷 활용능력을 강화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 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올해 장애인을 채용한 분야로는 생산기능직 14.3%(37개업체), 고객상담직 12.4%(32개업체), 일반사무직 12.0%(31개업체), 서비스직 6.6%(17개업체), 디자인직 5.8%(15개업체), 마케팅영업직 3.1%(8 개업체)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취업현장에서 장애인들이 느끼는 취업 체감도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IT기업에서 인터넷 정보서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모씨(28세)는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 중 IT기술 관련 분야의 업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업과의 연결루트를 잘 몰라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취업활동을 하면서 더욱 어려운 점을 장애를 빌미로 임금을 낮추거 나,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일종의 기업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채용하는 기업들의 태도"라며 장애인 취업난 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일하려는 노력에 비해 취업시장의 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국가의 제도적 지원이상 기업에서도 자발적으로 채용수요를 늘여가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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