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젠 돈 안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12-11 오전 11:33:00
국내 초고속인터넷 확산에 크게 기여했던 PC방의 상당수가 최근에는 매출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전문월간지인 ‘창업&프랜차이즈’가 최근 PC방 사업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PC방 창업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의 매출에 만족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답변
한 사업자가 전체의 57.1%에 달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6.6%인 반면 ‘만족’이라는 답변은
5.4%, ‘매우 만족’은 0.9%에 불과했다.


최근 3개월 동안 PC 한 대당 하루 평균 매출액은 ‘1만원 미만’이 7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만∼1만
5000원 미만’은 25%이었고 ‘1만5000원 이상’은 3.6%에 그쳤다.


PC방 사업자들이 꼽은 매출 부진의 원인은 △과당경쟁 59.8%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게임소프트웨어
등 콘텐츠의 부족 22.3% △임대료 상승과 과도한 운영유지비 13.4% △인테리어 설비 불충분 4.5% 순으로 나
타났다.


향후 매출 개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PC 업그레이드 42.9% △인테리어 등 리모델링 24.1% △카페나 휴식공
간을 갖춘 복합매장으로 전환 19.6% △매장 이전 및 규모 확장 13.4%로 조사됐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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