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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02)는 봄꽃 소식이 1주일 빨리 찾아와 남부지방은 이미 봄꽃이 만개한 상태이며, 중부는 3월말부터 4월 중순사이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봄꽃축제’를 만끽하거나 철도청이 운행하는 봄꽃기차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구례 산수유꽃축제=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산수유꽃 축제’가 펼쳐진다. 산수유 떡·산수유 화채 등의 시식회와 함께 사생대회, 꽃길산책 등의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진다.(구례군 문화관광과 016-780-2224)
△광양 매화축제=우리나라의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매화꽃이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섬진마을(매화마을)을 휘덮은 모습은 장관이다. 오는 24일까지 ‘광양매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 참여하면 매실차와 매실주·야생녹차·섬진강 재첩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매화분재·매화사진전 및 시화전 등 풍부한 볼거리도 있다.(광양시 문화홍보실 061-797-2363)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영취산은 흥국사 뒤편에 있으며, 매년 4월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수고 2∼3m, 수령 30∼40년생 진달래가 10만여평의 군락지를 이뤄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산신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4월6일부터 7일까지.(여수시 문화관광과 062-690-2225)
△서천 동백과 주꾸미축제=서천군 서면 마량리에서 이달 31일부터 4월13일까지 멋과 맛이 어우러지는 ‘동백과 주꾸미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 동백나무는 500년의 세월을 말해주듯 나뭇가지가 부챗살처럼 넓은데 서해바다의 세찬 겨울 풍파를 견뎌낸 뒤 3월말 유난히 붉은 꽃을 피워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한 숲 정상에 있는 동백정이란 누각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와 노을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기간 중에 동백꽃 및 저녁노을 감상, 활어장터 운영, 주꾸미 요리축제장 등도 열린다.(서천군 관광진흥담당042-950-4224)
△진해 군항제=1963년부터 개최된 진해군항제는 매년 4월1일에서 10일까지 개최된다. 수석전시회 등 다수의 전시회와 해군기지사령부 영내 및 함정 관람, 내수면연구소 경내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진해시 문화공보실 055-548∼2043)
△대덕 신탄진봄꽃축제=대전 대덕구 평촌동의 신탄진제조창 안과 바깥 도로변 100여m에 벚나무 가로수가 조성돼 있어 4월초 2600그루의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4월5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축제기간에는 사진·수석전시회와 우리농산물전, 사진촬영대회, 문화행사 등이 마련된다.(대덕구청 042-620-6225)
△봄꽃 기차여행=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운행하는 지리산 산수유꽃 관광열차(당일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지리산 산수유마을 및 온천랜드 관광 등으로 짜여져 있다. 요금은 철도운임·식사비·연계버스비·온천요금을 포함해 5만500원이다.
이외에도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볼 수 있는 ‘동백관광열차’와 매년 3월말경부터 벚꽃 개화기에 진해·경주·전주군산·쌍계사 등으로 운행되는 벚꽃관광, 매년 5월초부터 지리산·소백산 등으로 연결되는 철쭉관광 등이 있다.(철도고객센터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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