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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는 작년 봄 노화연구소와 국제수명연구센터 미국지사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가장 효과적으로 뇌 기능을 유지하는 7개 방법을 제시했다.
1. 평생 공부하고 기억력 훈련을 하라.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죽는다. 반면 지적인 자극을 주면 뇌가 성장한다. 따라서 늘 독서를 하고 취미생활을 하며 낱말 맞히기 게임 등 지적 자극을 줄 수 있는 게임을 즐겨라.
2.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수많은 연구결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신체적ㆍ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신체활동은 뇌에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는 노인은 인지 능력 테스트에서 운동을 하지 않은 노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반응시간도 더 짧았다.
3. 매일매일 할 일을 가져라.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하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은퇴 후에도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자원봉사를 하든지 여행을 가든지 혹은 정원을 돌보거나 뜨개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인 모임을 통해 그룹 활동을 하거나 소풍을 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박물관 안내원은 어떨까.
4. 스트레스를 줄여라.
동물 실험결과 만성 스트레스는 뇌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방해해 결국 인지 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는 운동, 명상 그리고 기도 등이 있다.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5. 잠을 충분히 자라.
노인들 대부분이 수면 장애를 겪는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할 경우 특히 안구가 운동을 하는 REM(Rapid Eye Movement)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할 경우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 요즘 각 병원에서 수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 이곳에 들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술을 마셔서 잠을 유도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려라. 술은 잠을 방해할 뿐이다.
6. 감정을 안정시켜라.
전문가들은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 사이에 분명한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우울증은 노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주의해야 한다. 뇌에 손상을 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자를 잃고 혼자 된 노인 또는 은퇴한 후 아무런 활동도 못하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더욱 주의를 요한다. 가족 중 한 사람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부탁해 운동·그룹 활동 또는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추천받으라.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는 실패하기 십상이므로 꼭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에게 상담하라.
7.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라.
부적절한 영양소 섭취 역시 뇌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노화억제제, 비타민 E 와 C 그리고 베타 카로틴(색소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에 들어 있다) 등을 충분히 섭취한 노인들의 기억력이 더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를 먹으면 칼로리 필요량은 줄어들지만 영양소 요구량은 늘어나므로 노인들은 칼로리보다는 영양소를 따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단백질, 비타민 B 복합제, 그리고 노화억제제 등을 적당량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섬유질 역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영양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음식이다. 그러나 음식으로 부족할 경우 각종 영양 보조식품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어떤 경우에도 약물은 안좋아
이외에도 기억력 감퇴를 막기 위해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을 것 ▲뇌세포 성분인 DHA가 많이 포함된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을 것 ▲뇌를 꾸준히 사용하기 위해 바둑, 컴퓨터, 영어 단어 외우기를 할 것 등을 권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약물을 이용하라고 권하는 전문가는 없다.
한편 미국 은퇴자협회(AARP) 앤드러스 재단과 다나 두뇌 연구 연맹(the AARP Andrus Foundation and the Dana Alliance for Brain Initiatives)은 ‘스테잉 샤프(Staying Sharp):기억력 감퇴와 노화’란 소책자에서 ‘기억력을 유지하는 8가지 작은 습관’을 소개했다.
첫째, 긴장을 풀 것. 긴장과 스트레스는 기억력 손실의 주범이다.
둘째, 주의를 기울일 것. 나중에 기억하고 싶은 것이 나타나면 주의깊게 본다.
셋째, 집중할 것. 주의 산만함, 방해 행위를 최소화한다.
넷째, 천천히 할 것. 조바심 내면 집중할 수가 없다.
다섯째, 정돈할 것. 중요한 물건은 눈에 띄는 곳,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둔다.
여섯째, 메모 습관을 기를 것. 노트와 달력을 소지하고 다니며 중요한 것을 들으면 기록한다.
일곱째, 반복해서 말하고 생각할 것. 반복하는 습관을 기르면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요긴한 방법이다.
여덟째, 그림을 떠올릴 것. 기억하고 싶은 것에 이미지를 연결시켜 떠올리는 습관을 갖는다.
이 글은 2002년 2월 14일 주간조선의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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