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인기 상승하면서 가짜 제품까지 덩달아 활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1-09 오전 10:50:00
최근 우리 라면, 초코파이, 소주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모방한 가짜상품 유통으로 해당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 농심, 진로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자사제품들에 대한 가짜상품들이 범람하자 독점 판매권을 받기 위해 현지에 상표등록을 하거나 상표권 침해 위반업체에 법률적 대응 마련에 한창이다. 동양제과의 인기상품 ‘초코파이’의 경우 디자인과 색상, 로고 등을 모방한 가짜상품이 베트남, 러시아, 중국에서 대량으로 유통돼 조사단을 파견했다. 가짜 초코파이가 10여종이나 유통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전문바이어들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데다 공급가격이 30% 가량 저렴해 어렵게 개척한 현지시장의 질서가 교란되고 있다. 신라면의 경우 홍콩, 인도 등지에서 발음이 비슷한 상표 ‘신랄라면’ 이나 아예 로고와 포장을 그대로 베낀 가짜가 50% 정도 싸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한국산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JINRO와 유사한 GINRO라는 상표를 내건 가짜제품이 음식점이나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30% 싸게 유통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가짜제품이 나돌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높은 반증이나 이런 가짜제품이 범람할 경우 수출에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므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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