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람들은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다. 식탁의 보배 토마토가 건강을 지켜 의사들의 ‘밥줄’을 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미국에서 남자 4만 7,000명을 6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고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45%나 낮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토마토가 전립선암과 위암, 췌장암, 결장암, 식도암, 구강암, 유방암,자궁경부암에도 뛰어난 항암작용을 한다는 발표도 있었고 1주일에 토마토를 3개 이상 먹으면 만성 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논문을 내놓았으며 북한 TV도 얼마 전 잘 익은 토마토가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보도했다.
토마토가 이렇게 몸에 좋은 이유는 토마토에 항(抗)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식이섬유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코핀’이라는 성분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우리 몸의 세포나 혈관이 대사과정을 통해 산화하면 암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장애를 일으키는데, 라이코핀 성분이 베타카로틴보다 두 배나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방지해 준다.
* 토마토는 고를 때에는 꼭지를 따지 않은 것으로 살이 탄탄하면서도 빨갛게 잘 익은 것이 좋으며 윗면이 평평하고전체적으로 동그스름한 것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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