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음에 대해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규칙적인 코를 고는 사람들은 주로 목젖의 점막이 늘어져 떨림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자는 혀의 뿌리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기도를 막는 것으로 이른바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한다. 어느 쪽이든 코골이는 옆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물론 본인까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여러 가지 건강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낮졸음을 유발하고, 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이다. 문제는 현재 코골이 치료를 하는 레이저나 전기소작술에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즉 이러한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고 대부분 결과가 좋지만, 일부에서 코골이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인두이물감 등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코골이에 이러한 치료법을 응용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감안하여 2년여 전부터 등장한 것이 고주파를 이용한 온열구개술이다. 이 시술은 작은 바늘에 라디오 주파수에 해당하는 4백60㎑의 고주파를 흘려 늘어진 목젖과 점막을 응고시키는 것이다. 시술시간도 10분 이내이며, 간단한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점막을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목젖부위의 피부 부피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을 받고 나서 곧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수술 후 3∼6개월 추적관찰을 한 결과 60%에서 코고는 소리가 크게 주는 등 환자와 가족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나오고 있다. 조직에 가해지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점막 손상이 없기 때문에 시술 후 약간 부은 느낌이 드는 것 외에는 큰 불편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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