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리듬은 하루 2번 수면, 오후 3시∼5시 사이가 효과적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단 몇분간 자는 낮잠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부터 낮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이 의학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즉 낮잠을 게으름의 상징인 아닌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일의 능률을 높이며, 피로를 회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생물체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다. 신체 내에 생리학적인 시계가 있어 잠들어 있는 시간과 깨어 있는 시간을 정하고, 체온, 호르몬, 행동, 감정의 변화, 소화 등을 조절하고 있다. 생리학적으로 인간은 24시간 주기 동안 밤과 오후에 두 번 잠을 자는 것이 이상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실에서 빛을 차단하여 시간감각을 없앤 결과 24시간을 주기로 할 때 한번의 긴 잠과 한번의 짧은 잠을 자는 것으로 수면형태가 나타났다. 여러 연구를 통해 인간의 신체가 가장 잠을 필요로 하는 시간대는 하루 중에 새벽 3시부터 5시까지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인 것으로 나왔다. 적도지방에 시에스타(낮에 시간을 정해 놓고 정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가 일반적인 것도 바로 이런 신체적인 특성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반 이상이 시에스타 문화권이며, 또한 시에스타가 있는 지방사람들에게서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낮잠은 밤의 수면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필수적이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7시간 이하를 자고 있지만 인체에 필요한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수면부족은 미국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오늘날처럼 잠이 부족한 시대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현대인이 이러한 수면부족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수면형태 연구가인 플로리다대학의 윌스 웹은 낮잠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점차 사려져 갔고, 특히 산업사회에서 낮잠의 효용은 떨어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오후에는 원기와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럴 경우 불과 몇분간의 낮잠으로도 원기회복과 생산성과 창의력의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 심지어 밤시간에 잠을 충분히 잔 사람들도 짧은 시간의 낮잠을 통해 일의 효율을 증진시키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볼 때 2시간 이하의 잠은 수면 중에도 눈의 운동은 계속된다. 그러나 낮잠의 경우 짧은 시간이지만 안구 운동이 멈춰 깊은 잠이 되기 때문에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불과 몇분의 낮잠이 어떻게 머리를 맑게 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는 없다. 하지만 낮잠이 일시적으로 사고작용을 중단시켜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낮잠으로 이득을 보는 계층은 직장에서 종종 졸음을 경험하고 이런 것들이 작업상의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사람들이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대형 사고는 이제까지 많이 있어 왔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쓰리 마일 아일랜드의 핵누출 사고, 체르노빌의 재난, 챌린저호 폭발사고 등이 있다. 이외에도 미국의 경우 수면부족으로 인해 연간 2십만건의 교통사고가 생기고, 이로 인해 1만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낮잠시간은 개인마다 다르고 쉽게 낮잠을 잘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낮잠자는 시간은 15분에서 30분이 적당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것은 아니어서 개인차는 있으나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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