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쇼핑몰 관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0-23 오전 11:32:00
여행의 참 맛을 아는 이들은 그 지역 상가를 찾는다. 상가나 샤핑몰에는 그 지역의 생생한 삶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간 미국 문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 중 하나가 바로 샤핑몰의 다양화와 대형화이며 이와 함께 생겨난 것이 샤핑몰 관광이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가 다운타운에 대형 샤핑센터를 만들어 관광객을 불러들인 후부터 이 지역 경제가 재생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남가주에도 대규모 샤핑몰이 매년 세워지고 있으며 올드 패사디나 등 오래된 상가도 현대식 업소들이 들어서면서 유명 관광지로 다시 태어났다. 이제 샤핑몰은 물건을 구입하는 용도 외에도 주말 하루를 즐기기 위한 휴식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남가주의 또 다른 명물로 등장한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에 관해 디즈니사는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위락시설"이라고 소개한다. 샤핑몰의 의미를 넘어서 '토탈 인터테인먼트 센터' 형태의 상가라는 뜻이다. 다운타운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인근의 '어바인 스펙트럼'(Irvin Spectrum) 등 다른 곳으로 뺏기지 않겠다는 목적으로 디즈니 특유의 스타일과 노하우를 총 동원해 만들어졌다. 얼핏 '다운타운 디즈니'는 '유니버설 시티워크'와 유사한 분위기의 상가라는 느낌을 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디즈니의 독창적인 테마가 샤핑센터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시티워크에 비해서는 규모는 작지만 스토어 사이로 공간이 넓어 쾌적하면서도 여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운타운 디즈니를 대표하는 스토어는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디즈니 기념품점인 '월드 오브 디즈니'와 스포츠 바와 레스토랑, 게임방이 한 곳에 모여 있는 'ESPN 존'이다. 월드 오브 디즈니는 디즈니의 상표가 붙은 수만종의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토어이다. 다운타운 디즈니에는 모두 10개의 레스토랑이 미식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재즈 음악 애호가를 위해 '하우스 오브 블루스'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매 주말이면 유명한 재즈 음악가들의 격조 높은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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