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금리가 이미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나 주택 구매자 중 많은 수의 이민자와 노인들이 현금을 지불하거나 평균이상 다운페이를 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협회(NAR)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99년 기존 주택을 산 5백만여명의 구매자 중 12%가 현금으로 지불을 했다. 이 중 7%는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한 경우이며 신규 주택구입자 중에서는 25%가 현금을 내고 집을 샀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들 중 대부분이 현금 거래에 익숙하거나 자산을 공개하지 않으려는 이민자들이나, 더이상 모기지에 대해 신경쓰고 싶지 않은 노인들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정확한 조사가 이뤄어진 적은 없으나, 경제 침체가 시작되기 전까지 현금 주택구입이 늘어난 점을 볼때 이민자와 노인들의 현금 구입도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NAR은 공동으로 현금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 준비 중이다.
NAR에 따르면 현금 주택구입자들의 평균 나이가 57세인 반면 모기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평균 나이는 38세다.
노인들은 과거 거주하던 주택을 처분하면서 얻은 판매금으로 은퇴한 노인들은 위한 ‘실버 타운’이나 생활하기에 편리한 곳에 주택을 새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민자 중 한인 주택 구매자들은 평균 20∼25%를 다운페이하는 일반 주택구매자들 보다 많은 30∼40%까지 다운페이를 하고 집을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 대부분의 한인 주택 구매자들이 일반 구매자들보다 20%까지 많은 다운페이를 하는데 현금 거래에 익숙한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고객들이 많은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이처럼 주택구입시 다운페이를 30% 이상 할 경우 크레딧과 세금보고, 자산 체크등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현금구입을 선호하는 한 요인. 그러나 자영업을 하는 1세들이 세금보고를 적게해 문제가 되는 경우, 다운페이를 많이 한다. 그러나 자산체크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반인 보다 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물어야 하는 불이익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이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5% 이상 가격을 인하시켜주는 주택 판매자들이 많기 때문. 부동산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내에 주택 매매를 원하거나, 현금이 필요한 판매자들은 현금으로 거래하는 구매자를 찾기 마련”이라며 “이럴 경우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