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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끝나면 한동안 바캉스 증후군으로 고생하게 된다. 피곤하고 의욕이 없거나 밤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또한 구강점막과 입술이 자주 헐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래는 이같은 바캉스 증후군들에 대처하는 방법들이다.
생체리듬 회복요령
바캉스 증후군은 무절제한 생활로 생체리듬이 혼란에 빠지면서 호르몬 체계나 수면주기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
인체의 생체리듬은 대뇌 깊숙이 위치한 시상하부에서 주관한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생체시계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밤새도록 놀다가 늦잠을 자는 생활을 반복하거나, 시차가 3시간 이상 되는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엔 생체리듬이 깨져 수면장애, 피로감, 집중력 감소 등이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이 직장과 가정생활에 다시 적응하려면 1-2주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면 리듬을 회복하려면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피서 후 적어도 3~4일간은 자명종 등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야채나 과일, 종합 비타민제 등을 먹으면 신진대사에 활력을 줄 수 있다.
바캉스 뒤 나타나는 질병
무리한 피서 일정과 교통체증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신체저항력을 떨어뜨리기 마련이다. 휴가 후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하는 급성 장염이다.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면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탈수가 심하거나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면 치료해야 한다.
휴가철이 지나면 유행성 눈병 환자도 부쩍 늘어난다. 대부분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7~10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눈병은 쉽게 전염되므로 수건과 세숫대야, 사무용품 등을 따로 사용하고 개인위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피부관리
피서지에서 뜨거운 햇빛을 많이 쐬면 피부가 붓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때는 과도한 마사지를 피하고 찬 물수건이나 얼음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피부 껍질이 일어날 때는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한다.
강한 자외선은 잡티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위축시켜 잔주름을 만든다. 바캉스를 다녀오면 기미나 잡티가 일시적으로 심해지지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탈색된다. 비타민 C, E가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해외 여행자 건강관리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이나 우리나라 경기 북부지역을 여행한 후 고열, 오한, 두통, 관절통 등이 나타나면 말라리아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고 있는 경우라면, 귀국후에도 한달간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게 필수이다. 귀국 후 3개월 내에 발열, 설사, 구토, 황달, 임파선 종창, 피부 발진 등이 보이면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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