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뚫은 자리에 생긴 혹은 체질 탓.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귀를 뚫으면서 생기는 상처 역시 피부손상이 아무는 과정을 겪게 된다. 통상 상처가 나면 피부를 팽팽하게 유지시켜주는 진피층의 콜라겐섬유가 과도하게 증식해 얇아진 상처 피부를 밀고 튀어나온다. 이 과정을 거쳐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으면 얇은 흉터자국으로 남게 된다. 그런데 켈로이드 체질인 사람은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혹처럼 튀어나온다. 실제로 켈로이드를 일종의 양성 섬유종(혹)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원인은 선천적으로 켈로이드성 체질을 타고 났기 때문인데, 그 자체가 문제되진 않지만 미용목적으로 치료를 한다. 문제는 체질이 이렇다 보니 이를 제거하는 과정 또한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흉터 제거수술은 그 과정에서 상처를 또 만들고, 다시 켈로이드가 생기는 악화과정을 밟는다. 치료는 흔히 반년에 걸쳐 켈로이드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2∼3주 간격으로 반복해 주사하거나, 그 부위를 실리콘 패치로 압박하기도 트라닐라스트란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단, 이런 약은 기형아 유발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하려는 여성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는 어느 정도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근본적으로 체질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재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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