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빛 피부와 건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그을린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자외선은 건강미보다는 피부손상의 주범이다. 그을린 피부는 건강함이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더 큰 손상을 막기 위한 피부의 방어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자외선은 색소 침착·피부노화는 물론 피부암의 원인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동양인의 갈색 피부가 백인에 비해 자외선에 강하다? 피부형은 태양광선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먼저 I형은 쉽게 화상을 입지만 색소 침착은 없는 것이고, II형은 쉽게 화상을 입으며 약간의 색소 침착 유발하는 것이다. III형은 중증도의 화상을 입으며 점진적인 색소 침착 유발하며, IV형 = 약간의 화상을 입으나 항상 색소 침착 유발한다. V형은 거의 화상을 입지 않고 심한 색소 침착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VI형은 전혀 화상을 입지 않고 색소 침착이 있다. 한국인은 여기서 III·IV·V형에 속하며 이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변화에 한국인도 예외가 없음을 나타낸다. ♥ 구름 낀 날이나 물 속에서는 피부가 타지 않는다? 자외선의 80%는 구름을 투과하고, 물의 반사작용으로 오히려 물에서 자외선 노출이 심해진다. 태양광선이 따갑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피부가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피부가 햇볕에 의해 따가움을 느끼는 것은 대부분 가시광선이나 적외선 복사에 의한 것일 뿐 자외선은 감각 없이 피부의 변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자외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가능한 한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양의 자외선지수를 알아두는 것이다. 자외선 지수란 태양 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각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 영역의 복사량을 말한다. 현재 기상청은 1988년부터 하루 두 차례 자외선 지수를 발표한다(오전 6시 발표는 당일, 오후 6시는 내일의 자외선 지수).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차단지수 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발라 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 되므로 햇볕이 강할 때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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