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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치료 기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 따라서 병원에 가지 않고 이런저런 민간요법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고양이이다.
관절 통증에 시달린 환자들은 십중팔구 고양이 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유연한 고양이 관절에서 떠올린 민간요법으로 추정되지만, 치료 효과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한방에서도 고양이를 2백마리 이상 고아 먹은 환자가 증상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례가 학계에 보고돼 있다.
지네 역시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에 효과가 없다고 한방에서도 설명한다. 다만 어혈(몸의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일정 부분에 몰려있는 것)이 심할 때 한약처방에 포함하는 경우는 있다.
소의 연골을 넣은 도가니탕도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있으나, 그 효과가 입증된 적이 없다. 다만 식이요법으로 응용해보는 것은 가능하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 관절 통증이 생긴다고 짐작하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사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약은 아직 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관절이 아프면 무조건 운동부족이라고 여기고, 무리하게 운동을 해 통증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당수의 관절염 환자에게 침이 도움이 된다는 점은 양방에서도 인정하지만,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화농성 관절염으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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