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이냐? 서비스냐?'
가격활인 경쟁이 치열하던 서점가가 서비스 차별화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실적을 올리는 데는 할인 판매가 최고지만 장기적으로는 깊이 있는 서비스가 고객을 붙들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가격경쟁은 여전=북파크(www.bookpark.com) 가 일부 서적을 40% 할인 판매하면서 시작된 인터넷 책값 전쟁은 몇 차례 우여곡절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와우북(www.wowbook.com)이 전사적 50% 할인을 내건 뒤 배송 문제 등으로 홍역을 앓으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대형 서점의 인터넷 매장들이 할인에 나서면서 다시 경쟁이 불붙은 것. 이에 따라 전문 인터넷 서점들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비슷한 할인 폭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출판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서점들의 가격 경쟁은 쉽게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하고 서적 조달이 어려운 군소 인터넷 서점들은 할인 판매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로 살 길을 찾고 있다.
특성화, 전문화로 활로 찾기=컴퓨터 만화 등 전문분야를 강화하거나 공동구매까지 벌이는가 하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를 끄는 곳도 있다.
한때 가격경쟁의 선두에 섰던 인터넷 서점 예스로(www.yesro.com)는 최근 만화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일반 인터넷 서점보다 훨씬 많은 3만여권의 만화를 구매할 수 있고 회원들은 상당한 분량의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매일 30-40권의 신간 추가되는 것도 강점이다.
북스포유(book4u.co.kr)에서는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이 밖에 컴퓨터 수험서 외국어 등 특정 분야의 책을 따로 모아 둬 원하는 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리브로(www.libro.co.kr)는 어린이 리브로 라는 특화 코너를 운영중이다. 하반기 중에는 예술 건축 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예술서점'아티누스'를 열 계획이다. 한편 규모가 큰 인터넷 서점들은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기 보다 각종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해'고정 고객;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알라딘 최근 독자서평 코너를 강화한 데 이어 고객이 주문한 책의 배송상태를 알 수 잇는 배송예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