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손가락을 빨거나 이를 갈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0-10 오전 10:04:00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습관적으로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 물어뜯기 이갈기 머리카락 잡아뜯기 몸을 움찔거리거나 눈 깜박임 입맛 다시기 등을 하는 등 다양하다. 대개 처음 시작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흉내내 보거나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 하지만 자꾸 반복하는 과정에서 긴장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우선 부모는 아이의 이런 행동이 사람과 접촉을 통한 자극이 부족할 때 자신을 위안하면서 혼자라는 불안감을 떨쳐버리는 방법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이갈기는 분노나 원망의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방법이며 빨기는 자신을 위안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일례로 이갈기가 습관화되면 치아 표면이 닳아 음식물이 잘 끼는 등 치아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습관성 행동이 몇 달씩 계속될 땐 아이를 잘 관찰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통해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때 부모는 스트레스란 아무리 사소해 보이더라도 아이가 그 일로 힘들어 하면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덜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손가락 빨기도 습관화되면 앞니 두 개가 토끼 이 처럼 튀어나오는 등 치아 배열에 문제를 가져온다. 따라서 아이에게 무조건 손가락을 못 빨게 하지 말고 손각을 안 빨고도 즐겁고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는 놀거리나 상황을 제공해 줘야 한다. 이러한 행동들을 잘 때는 안 하다가 긴장상태에서 심해지는 특징 때문에 언제라도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물론 한 두달 하다가 없어지는 경우는 무심코 지나쳐도 되지만 몇 달씩 심하게 계속할 땐 약물치료 등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의 행동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눈높이를 아이의 현재 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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