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유혹’과의 싸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0-08 오후 5:15:00
§시장의 유혹 항상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이 주식시장이지만 자기중심적 시각을 버리지 못하면 유혹 그 자체가 된다. 때로는 보우한 주식 때문에 현실을 망각하기도 하고 아전인수격의 해석도 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장은 자기 길을 가고 있는데 자기 자신이 판단을 잘못한 것이다.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 주식시장이 좋아진다고 판단하거나 반대의 경우이다. 확률은 반반 같지만 실제 매매에서는 잘못된 판단만을 거듭하게 된다. 시장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한 발 떨어져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다. 때로는 주식을 의도적으로 몇 일만이라도 중단해 보면 시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들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쉬는 것도 투자다’라는 격언은 약세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거꾸로 가는 매매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정보의 유혹 시장 다음으로 위험한 유혹은 정보다. 증권가에 유통되는 정보에는 항상 ‘너한테만 알려주는 정보야’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이런 식의 정보에 대한 독점욕은 대부분 투자실패로 연결된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정보의 유통속도는 빠르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이미 시세에 반영하고 있으며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을 뿐이다. 정보 의존형 투자의 위험성은 ‘맹신’에 있다. 정보는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정보의 경중을 가릴 겨를도 없이 맹신하게 된다. 맹신은 판단을 흐리게 하고 곧 투자실패로 연결된다. §§§사람의 유혹 주식 투자자들은 정보교류를 위해 여러 행태의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때때로 아주 정확한 시황관을 제시하기도 하고 대박 종목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 같은 족집게 현상이 몇 차례 반복되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한 맹신이 생긴다. 마치 전지전능한 신처럼 느껴지고 그가 던진 의미 없는 말에 전 재산을 배팅하고싶은 유혹에 빠져든다. 그렇지만 만약 그가 항상 전지전능하고 모든 매매를 족집게처럼 할 수 있다면 그는 벌써 재벌이 되었을 것이다. 사람을 만날 때는 취할 것과 버릴 것이 있고 그 것을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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