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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석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탁에 마주 앉으면 몸 둘 바를 모르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자세가 자연스럽고 편리해야 하며 남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의자에 앉으면 양손은 자연스럽게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정좌한다. 이 자세가 부자연스럽다면 손목을 테이블 모서리에 얹거나 팔의 반 정도를 가볍게 식탁에 얹도록 한다. 의자의 등받이에 젖혀질 정도로 기대는 자세는 보기에도 좋지 않고 동작도 불편하므로 등이 등받이에 약간 닿을 정도로 앉는 것이 좋다.
식사가 시작되면 두 손을 계속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채로 있어야 한다. 포크나 나이프 또는 스푼 등 플랫웨어를 쓸 때는 자연히 손이 테이블 위에서 움직이게 되는데 플랫웨어를 쓰지 않는 동안에도 여전히 식탁 위에 걸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에티켓 전문가는 유럽에서는 그러한 매너가 강조되지만 미국에서는 안 쓰는 손은 무릎 위에 얹고 식사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에서는 두 가지 매너가 다 허용되므로 상황에 따라 편한 대로 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명심할 것은 식사 중에 손을 무릎 위에 잘못 내리고 있으면 그 자리가 별로 달갑지 않거나 또는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오인을 하고 동석한 사람이나 초청자가 불쾌감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식사 중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팔꿈치를 식탁에 대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코스와 코스 중간 또는 식후 술을 마실 때는 팔꿈치를 대어도 무방하며 어떤 면으로는 그런 자세가 추천된다.
일단 식탁에 마주 앉으면, 식사에 별로 흥미가 없다는 태도로 받아들여지므로 다리를 꼬거나 한 다리에 다른 다리를 얹는 식의 자세를 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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