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의 중요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0-04 오후 5:22:00
싱크대에 푸르스럼하거나 녹색 빛을 띤 얼룩이 보이거나, 예전과 달리 빨래를 하면 옷감의 색깔이 변색된다든지, 혹은 설거지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유리 그릇에 얼룩이 보인다든가 하면 일단 수돗물 위생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같은 현상은 수질이 좋지 않거나 물의 Ph, 즉 수소이온지수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수돗물에 이상이 발견되면 단순한 수질이나 수소이온지수 이상 외에도 구리, 납, 박테리아, 혹은 살충제 등 각종 해로운 이물질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수돗물 공급 기관에서는 해마다 수돗물 안전 관련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지만, 이 보고서에는 수돗물 공급에 관한 자료를 담고 있을 뿐, 수돗물이 통과하는 파이프 때문에 납이나 구리등으로 수돗물이 오염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수돗물의 안전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결국 각 가정에서 챙겨야 할 과제일수 밖에 없다. 전문적인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하면 비용이 수백달러나 든다. 그러나 일반 가정의 정기적인 수질 점검을 위해서라면 가정용품 판매업소나 주택개조용품 판매업소 등에서 파는 수질점검용 기구로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도 쉽게 할 수 있다.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수질점검 기구로는 ▶퓨어 테스트의 가정용 수질분석 키트(PurTest’s Home Water Analysis Kit) ▶워터세이프의 일체형 수질 테스트 기구(Watersafe All-in-One Home Drinking Water Test) ▶바이오스캔(BioScan) 등이 있다. 소비자 단체들이 이 테스트 도구들을 시험, 성능이 꽤 믿을만한 것으로 판정했으므로, 일반 가정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는데는 퍽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이런 도구를 이용해 점검한 뒤 안전하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에는, 비록 비용이 좀 들더라도 전문적인 수질검사연구소에 의뢰, 확실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다. 30달러 가량 하는 퓨어테스트의 수질분석 키트는 납, 질산, 박테리아 등의 감염 여부를 비교적 확실하게 점검해준다. 보다 철저한 수질점검을 원한다면 퓨터테스트 살충제 점검도구(PurTest Pesticides Kit)를 함께 구입해 점검하도록 해야 한다. 13달러 정도 하는 이 도구로는 수돗물이 각종 살충제에 오염되어 있지 않는지를 가려낼 수 있다. 4단계에 걸쳐 하도록 되어 있는 이 수질검사는 2시간 정도 걸린다. 그 외에도 15달러 정도 하는 워터세이프 키트(Watersafe Kit)도 있으나, 이 제품은 납, 구리, 박테리아 등의 오염여부는 가려내지 못하는 것이 결점이다. 만약 물에서 이상한 맛이 나거나 색깔이 변색되어 보이면 구리나 납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1987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이라면 오래된 파이프 때문에 구리나 납 오염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에는 수돗물 공급 기관에 연락해 검사를 요청하면 무료로 해 주도록 되어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직접 워터세이프 레드 키트(Watersafe Lead Kit)를 구입해서 직접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값은 8달러 정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물이 오염되었을 염려가 있으면 바이오스캔(BioScan)이나 박테리아 테스트(PurTest Bacteria Test)를 이용해 E. 콜라이나 다른 박테리아 오염 여부 점검이 가능하다. 이 도구들은 10달러에서 13달러 정도 한다. 물이 납이나 구리 등으로 오염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브리타와 같은 정수기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박테리아나 살충제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면 전문적인 수질정화 작업이 필요하다. 수질관련문제는 수질 핫라인(800-426-4791)이나 수질협회(630-505-0160)로 전화해 문의하거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수돗물 소독제 염소(Chlorine) 식수를 소독하는 데는 염소와 오존 두가지가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일반 수돗물 소독은 염소가 이용된다. 염소는 물 속의 박테리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수돗물에서 나는 염소의 맛과 냄새를 싫어해 병에 든 생수를 구입해 식수로 마시는 경우도 있다. 병에 든 생수는 대개 오존을 이용해 소독한다. 오존은 냄새나 맛이 없는 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독력이 약해지므로, 염소에 비해서는 장기적인 효과가 없는 편이다. 식수의 안전성 문제에 관한 한, 수돗물이나 병에 든 생수는 별로 차이기 없으며, 차이가 있다면 물 맛이 다르다는 정도다. 수돗물에 들어있는 염소는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화초에 물을 줄 때는 염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염소가 든 물을 장기적으로 화초에 줄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소를 제거하려면 끓이거나 혹은 수돗물을 받아서 햇빛에 며칠 놔 두는 방법이 있다. 보다 간편하고 확실하게 염소를 없애려면 수족관에서 염소제거제를 구입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염소제거제는 다양하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가격과 관계없이 효과는 비슷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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