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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신적, 정서적인 화합도 필요하지만 신체적 건강을 체크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결혼전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서나 앞으로 태어날 2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결혼을 앞두고 챙겨야 할 건강항목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흉부X선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혈청검사는 필수적이고, 흉부X선 촬영을 통해 결핵검사도 해야 한다. 예전에 비해 결핵환자가 크게 줄긴 했지만 아직도 환자들이 생기고 있다. 결핵환자가 임신을 하면 치료가 힘들고 악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미리 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흔히 독한 결핵약을 먹으면 기형아를 낳거나 유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런 위험은 크지 않다.
고혈압 및 심장계통 질환도 임신에 대비해 체크해야 한다. 임신중에는 혈액량이 증가하므로 심장기능에 무리를 초래한다. B형간염과 풍진 전국민의 5% 정도가 보균자인 B형간염은 배우자에게 전염되거나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게 수직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검사결과 보균상태가 아니면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결혼전에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풍진검사는 특히 예비신부의 필수 검사항목이다. 임신 3개월 이전에 산모가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가 선천성 심장질환,난청,저능아 같은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어렸을 때 풍진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성인이 되면 항체효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항체유무를 확인한 다음 다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접종 후 3개월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성병검사 요즘에는 건강진단서에 대부분 에이즈검사를 추가한다. 결혼전 여러 명과 관계를 가졌다면 임질 매독 에이즈 등 성병이 없는 지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결혼생활을 하면 자연히 배우자에게 옮기게 되는 성병은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자각증세가 별로 없어 자신이 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주질환 미국 치의학계 조사에 따르면, 치주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저체중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7배이상 높다. 치주질환자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엔도톡신과 염증산물의 농도가 짙은데, 이 물질이 미숙아를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리 때나 임신시에는 여성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하면서 염증성 물질생산을 촉진한다. 임신부의 치주질환은 몸의 여러 상태를 고려해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힘이 들며 임신전에 미리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더불어 결혼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서 당연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빠져들지 않도록 결혼의 긍정적인 점을 되새기고 현재의 마음상태를 상대방에게 솔직히 털어 놓고 둘이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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