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사랑하는 '케네디 家'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9-14 오후 4:17:00
케네디 집안이 미국유일의 정치가문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출판업계에서만은 케네디 家는 여전히 미국의 독보적인 정치 왕조다. 케네디 家를 소재로 한 책은 케네디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가 편집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애시집(The Best-Loved Poems of Jacqueline Kennedy Onassis)등 모두 세 권. 캐롤라인이 서문을 직접 쓴 이 책에는 자신이 성장하면서 낭송했던 시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 셰익스피어, 로버트 프로스트, 에밀리 디킨슨의 작품은 케네디 家의 가풍과 유산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다. 로렌스 리머의 '케네디가의 남자들'(The Kennedy Men)도 케네디 家가 소재. '케네디 家의 여자들'이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리머는 1901년부터 케네디 대통령이 댈러스에서 암살된 1963년까지의 케네디 집안을 조명하고 있다. "케네디 家의 사람들은 생을 매우 깊게 살기 때문에 아직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이민자들의 나라인 미국에서 이들의 얘기는 하나의 서사시와도 같다"고 작가는 말한다. 리머는 4년간의 자료수집과 연구를 통해 케네디 家를 일으킨 조셉 케네디의 반 유태인 정서, 존 F. 케네디의 건강문제와 여성 편력 등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케네디 家의 사람들이 애국자였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자넷과 재키: 엄마와 딸의 아야기,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라는 책에서 잰 포트커는 재키 어머니의 배경과 성품, 그리고 그녀가 딸에게 미친 영향 등을 되돌아 본다. 냉정하고 야심적인 여성으로 곧잘 묘사되는 자넷은 딸 재클린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딸에게 푸근한 감정의 안식처를 제공하면서 한편으론 자기극복의 표본을 제시했다. 또한 가족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었다. "재클린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 즉 승마 기슬, 은근한 성격과 뛰어난 매너, 능란한 언어 구사력 등은 어머니로부터 온 것이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사람들이 케네디 집안을 끊임없이 사랑하는 이유는 이들이 미국의 왕가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존과 캐롤라인은 영국의 윌리엄과 해리 왕자와 같다. 이들의 이야기는 정치, 화려함, 아름다움 등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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