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요리 잘하는 방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9-14 오후 4:05:00
◈ 달걀을 터지거나 금이 가지 않게 삶으려면 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달걀을 삶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 이 달걀 삶기이다. 달걀을 삶으면 껍질이 터져 흰자위가 흘러나와 볼품없이 되어 버리는데, 이는 달걀을 삶을 때 흰자위와 노른자위의 응고되기 시작하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달걀을 삶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약간 물 속에 넣어 주면 흰자위를 단단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터지거나 금이 가지 않고 깨끗하게 삶아진다. 화력은 중간보다 약간 약하게 삶는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꺼내 곧바로 삶으면 쉽게 금이 가므로 미리 얼마쯤 상온에 내놓았다가 삶아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달걀 껍질을 갈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방법은, 달걀의 둥근 쪽에 바늘구멍을 내고 삶으면 달걀이 터지거나 금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막 삶아낸 달걀 껍질을 벗기려면 달걀을 삶고 나서 바로 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그러나 달걀을 식지도 않은 상태에서 따뜻하게 먹고 싶으면 삶은 달걀을 소금에 잠시 묻어 두었다가 꺼내어 벗기면 잘 벗겨진다. ◈ 삶은 달걀을 자를 때 삶은 달걀을 까서 잘라 잔칫상 등에 올려놓아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잘못 자르게 되면 달걀이 부서지거나 매끄럽지 못해 볼품없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칼을 잘 간 다음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자르면 매끄럽게 잘 잘라진다. 반숙한 달걀은 양쪽 끝부분을 조금 잘라내 평평하게 해서 세운 다음 실을 이용하여 자르면 잘 자라진다. ◈ 지단을 깨끗하게 잘 부치려면 달걀을 깨어 그릇에 넣고 거품기로 노른자위와 흰자위를 천천히 휘저어 섞는다. 이때 주의할 것은 거품이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거품이 일면 프라이팬의 열로 인해 공기가 팽창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단이 우툴두툴하여 보기 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꺼지지 않을 정도로 불을 아주 약하게 한 상태에서(불을 너무 강하게 하면 달걀이 두껍게 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휘저은 달걀을 붓는다. 이렇게 하면 시간을 좀 걸리지만 아주 깨끗하게 지단이 부쳐진다. 또 달걀에 식초를 조금 넣고 개어서 부치면 잘 펴지고 찢어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달걀이 프라이팬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젖은 행주 위에 프라이팬을 잠깐만 내려놓았다가 불에 얹으면 잘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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