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아동의 책 읽기 효과와 단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9-14 오후 3:21:00
부모 가운데 자녀에게 일찍부터 무리하게 ‘책 읽기’를 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녀의 관심이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무조건 책을 읽어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기 십상이다. 반면 어린 자녀의 연령에 맞게 조금씩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책을 읽어줄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자녀에게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Storytelling)를 해주면 우선 부모와 자녀간에 정서적인 유대감이 강화된다 것.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책을 읽어주면 읽는 능력은 물론 독해력이 향상된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모의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자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책 읽기가 강조돼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의 책 읽는 소리를 단순히 듣기만 할 경우 별다른 효과가 없다. 읽어주는 책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한데 중간중간에 질문을 하거나 제스처를 써보이는 지혜가 요구된다. 처음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해줄 때 부모가 목소리를 다양하게 바꾼다거나 얼굴 표정을 재미있게 지어 내용 자체에 자녀가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자녀가 두 살 정도 됐을 즈음부터 이야기나 책을 읽어줄 수 있는데 처음에는 그림이나 물체의 이름을 손가락으로 지칭해주면서 읽어주는 것이 좋다. 4살이 지나면서부터는 자녀들은 부모가 읽어준 이야기를 흉내내기도 한다. 5살이나 그 이상 된 어린 자녀는 점차 책에 있는 글자나 단어를 이해하게 된다. 물론 크레용이나 그림 도구를 사용하도록 하면 쓰기 능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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